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청소년자치조직이 기획한 여름방학 청소년특별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특별활동은 청소년기자학교, 청소년인권학교, 청소년영상학교, 청소년안전학교, 자원봉사학교가 운영됐다.

청소년특별활동은 청소년자치조직이 여러 달에 걸쳐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것으로, 평택시 청소년들의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위해 다양한 분야로 준비했다.

자원봉사학교는 자원봉사 기본교육, 환경오염과 그로 인한 멸종위기동물에 대해 배우고 직접 시민들에게 오염 실태와 해결 방안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소년안전학교는 보건안전을 배우고 식중독 예방 등의 캠페인을 벌였다.

청소년영상학교는 청소년들이 영상 촬영·연출·편집을 배우며 직접 영상을 제작해 보는 활동을 했고, 청소년기자학교는 청소년기자로서 소양교육과 기사 작성법을 배우고 직접 기사를 작성해 봤다. 청소년인권학교는 청소년참정권에 대해 배우고 관련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원봉사학교에 참가한 홍서희(한광여고 2년)학생은 "자원봉사학교라고 해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봉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멸종위기동물을 자세히 배우고, 또 배운 내용으로 파우치 만들기 활동을 해 이론만이 아니라 직접 느낄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권학교를 운영한 캠페인단BOB 회장 고다은(신한고 1년)학생은 "인권학교를 운영하면서 인권과 참정권을 자세히 알게 됐고, 직접 조사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나라가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지,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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