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의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의 ‘탐나는 기업관’에서는 기업의 고유한 문화나 처우, 장래까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도내 건실한 중소기업을 알려 많은 구직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정보에서 발생하는 미스매치를 최소화하자는 것이 일자리재단의 ‘잡아바’, 그리고 ‘탐나는 기업관’의 취지다.

 ‘탐나는 기업관’에 등록된 건실하고 유망한 도내 중소기업들을 소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모습을 지면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월드 클래스를 주름잡는 반도체 부품의 기술 혁신 일궈 낸 ‘㈜아이에스시’(ISC)

반도체 IC칩(Chip)을 테스트하기 위해 필요한 테스트 소켓(Test Socket)을 개발·생산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이에스시.

아이에스시는 2002년 삼성전자와 함께 차세대 테스트 소켓인 ‘실리콘 러버 소켓(Silicone Rubber Socket)’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2003년 세계 최초 양산화에 성공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2017년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했으며, 보유하고 있는 기술특허만도 650여 건에 달한다. 대한민국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부터 해외 유명 글로벌 기업까지 독보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제55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7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지난 7월 6년 연속 ‘2019년 코스닥 라이징 스타’로 선정되는 등 탄탄한 성과들을 쌓아 가고 있다.


# 직원들 스스로가 만드는 조직문화… ‘아이에스시’ 발전의 원동력,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모범’

아이에스시의 특별한 문화로는 ‘GWP(Grear Work Place)’ 제도가 꼽힌다.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회사의 각 행사들을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고 진행할 뿐 아니라 등산, 볼링, 야구 관람, 축구, 자전거 등 각종 모임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열심히 일한 직원들을 위한 ‘특별 선물’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직원들이 일한 만큼 그 대가를 보상해 주는 ‘착한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아이에스시는 목표 달성 및 매출 흑자 시 전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2015년 경기도 여성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아이에스시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제조공정 생산라인 근로자 다수를 여성들로 채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 등이 아이에스시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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