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파란프로덕션, ㈜HA엔터와 함께 영화 ‘바우덕이’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12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바우덕이 영화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우석제(가운데) 안성시장과 노홍식(왼쪽) 파란프로덕션 감독, 안정일 HA엔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2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바우덕이 영화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우석제(가운데) 안성시장과 노홍식(왼쪽) 파란프로덕션 감독, 안정일 HA엔터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우석제 시장을 비롯해 파란프로덕션 노홍식 감독, HA엔터 안정일 대표, 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지자체인 시와 영상제작사 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영상콘텐츠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영화 제작과 관련해 자료 제공, 장소 섭외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노홍식 감독은 "조선시대 가장 미천한 신분이었으나 남사당의 꼭두쇠가 돼 세상을 들었다 놨다 하고 백성들에게 기쁨을 준 바우덕이의 삶을 신선하고 재밌는 영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석제 시장은 "영화를 통해 안성이 홍보돼 많은 사람들이 찾아 머물고 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연예인인 바우덕이를 알려 안성의 트레이드마크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김재구 기자 k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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