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도내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 할인 혜택을 주는 모바일 직불 결제 ‘제로페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중기청은 12일부터 군포 산본시장과 오산 오색시장, 평택 통복시장 등 도내 전통시장 3곳에서 이달 말까지 ‘제로페이로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로페이 로드’란 소비자가 제로페이로 5천 원 이상 결제하면 3천 원 할인 혜택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소비자가 상인회나 운영부스에서 제로페이 결제 가능 앱을 제시하면 시장 내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천 원 할인쿠폰이 발급됨에 따라 제로페이로 차액만을 결제하면 된다.

이벤트가 열리는 산본시장과 오색시장, 통복시장은 2019년도 특성화 시장에 선정됐다. 3곳 모두 제로페이 시범시장으로 지정돼 지역 내 제로페이 보급 및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게는 0%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40%와 각종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상생 결제 수단’으로, 소비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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