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초역세권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일신건영 센트럴파크 써밋이 지난 6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에 나섰다.

12일 양근지역주택조합 센트럴파크 써밋조합에 따르면 현재 300여 조합원과 일반분양을 통해 80%대의 안정적인 분양률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2개월 이내에 완판될 것으로 예측된다.

양평지역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자가 적은데다 1천200만 원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인식해 관망하는 분위기도 감지되지만, 선착순 대기자만 200여 명에 달해 분양에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근지역주택조합은 이달 2일 센트럴파크 써밋 견본주택을 일반에 개방했다. 앞서 지난 4월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 90%의 지지를 통해 새로운 시공사를 일신건영으로 선정한 데 이어 일신건영의 야심작인 센트럴파크 써밋을 브랜드로 확정한 바 있다.

센트럴파크 써밋은 지하 1층·지상 26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63㎡(A·B·C타입), 80㎡(A·B·C타입) 등 486가구 중 조합원 306가구를 제외한 180가구가 견본주택 오픈과 동시에 일반분양 중이다.

시공사 관계자는 "양평 초역세권의 최적지에 센트럴파크 써밋을 시공함에 있어 회사의 마진보다 일신건영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전 가구 4베이 설계는 물론 센트럴파크 써밋만의 특화된 유니트를 구현하는 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와 일신건영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 품질 높은 마감재 시공이 센트럴파크 써밋의 가장 큰 장점이다. 경기 침체로 인해 관망하는 분위기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1천200만 원대 분양가는 최근 분양된 신규 아파트와 역세권 아파트에 형성된 평균 매매가 1천100만 원대와 추가적인 리모델링 비용을 고려하면 사실상 크게 차이가 없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순위 청약이 다소 부진한 부분은 미달 시 할인분양을 기대하는 심리에서 기인했을 것으로 분석되지만, 조합원 아파트의 경우 조합사업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할인분양은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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