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는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 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9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매년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서 동시 실시하는 조사로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활용, 조사대상자와 일 대 일 면접조사를 벌인다.

 올해 조사에서는 지난해 추가한 혈압 측정, 키와 몸무게의 신체계측, 흡연·음주·식생활 등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227개 설문문항을 조사한다.

 구는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지역건강통계를 생산하고 지역 스스로의 건강문제를 찾아내 지역에 맞는 건강프로그램 개발 및 맞춤형 보건사업수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추홀보건소 관계자는 "조사내용은 구민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활용된다"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방문 시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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