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은 13일 국회에서 산업계 주요 민간 싱크탱크와 긴급 정책간담회를 갖고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 정책위원회와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정부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간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당에서는 조정식(시흥을) 정책위의장, 윤관석(인천남동을) 정책위 수석부의장, 최운열 제3정조위원장, 홍의락 제4정조위원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기재부 이억원 경제정책국장, 산업부 황수성 산업정책국장, 과기정통부 류광준 과학기술정책국장,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해외시장정책관, 금융위 이세훈 금융정책국장 등 5개 부처의 무역규제 대응 주무 국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간 싱크탱크로는 삼성경제연구소,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 SK경영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등 4대 그룹 싱크탱크와 중견기업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등 임원진이 함께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정 핵심 관계자와 주요 그룹 및 경제단체 싱크탱크가 긴급 경제현안을 두고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당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제주체들과 함께 최근의 비상한 경제상황을 헤쳐나갈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이미 발표한 대응 방안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 가운데 여신 및 금융지원 대책, R&D 혁신 방안, 부품·소재산업 국산화 및 다변화 지원 대책 등을 놓고 산업계가 다양한 정책을 건의할 전망이다. 박태영 기자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