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청소년 노동인권을 주제로 하는 박람회를 개최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청소년 노동인권 진로 박람회’가 오는 21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나도 우리 집 귀한 자식, 청소년의 노동권리 당당하게 누리자!’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노동인권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유익한 진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람회에서는 청소년대표 2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노동인권 선포식’과 노동인권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꿀잼라이브퀴즈쇼’ 및 ‘청소년 노동인권 슈퍼토크(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노동인권 전문 강연)’를 진행한다.

‘청소년 노동인권 상담관’에서는 노무사 전문상담 및 대학생 등 또래상담을, ‘진로탐색 역량강화관’에서는 이미지메이킹 등 면접꿀팁 및 VR 면접 체험 등을, ‘일자리 알바 정보·체험관’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부터 업종별 일자리 및 아르바이트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박람회는 청소년들은 물론 누구나 참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031-547-2652) 및 박람회 운영사무국(☎070-4162-7144)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ggalbayo.com)를 참고하면 된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노동인권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사회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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