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들이 관내 4개 경로당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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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자원봉사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해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다.

 청소년들은 사탕목걸이를 만들어 노인들에게 걸어 주고, 여름 풍경 이미지를 같이 색칠하는 등 손자·손녀가 돼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대한노인회 부천 원미지회 측은 "어르신들은 학생들이 그냥 다녀가기만 해도 좋아하신다. 학생들과 같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어르신들에게도,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입시 문제로 고민이 많은 시기의 고등학생들이 경로당 봉사활동을 통해 효 사상을 익히고, 조부모와의 세대 공감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청소년 1년 365일 봉사활동 및 청소년 기획봉사 동아리 관련 문의는 부천시 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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