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운영에 앞서 수강생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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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서는 지역 내 체류외국인들 중 결혼이민여성,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의 교통법규 인식과 사고예방,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1~2회씩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강생 13명 중 7명, 올해는 28명 중 19명이 각각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을 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교육은 다음 달 2일부터 8주간(15회) 실시되며,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찰관들이 직접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지식부터 운전면허 학과시험에 필요한 내용까지 강의한다.

한문자 미추홀서 외사계장은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통해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교통법규를 이해하고 좋은 성과까지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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