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14∼19일 서울 인사(仁寺)아트 갤러리에서 경기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기획전 ‘문(紋)담다’를 개최한다.

2016년부터 시작된 전통공예원 입주작가 기획전은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을 매년 시리즈로 담아 보고자 마련된 행사다. 현재까지 ‘미(美)-선(線)-색(色)’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

4회째인 이번 기획전에는 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에서 활동 중인 김별희·김준성·오유진·이강노·장현순 작가가 참여해 ‘문(紋)’을 주제로 한국 전통 문양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 개개인의 개성이 담긴 작품 250여 점을 판매하는 아트숍이 마련되며, 수익은 광주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도자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도자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자문화 플랫폼을 구축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광주에 개원한 도자박물관 전통공예원은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아트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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