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범죄예방도시환경설계 기법(셉테드)의 하나로 13곳에 여성 안심귀갓길 로고젝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로고젝터는 장치 렌즈에 ‘여성친화도시 성남’, ‘안심귀갓길’ 등의 로고와 현 위치, 관할 경찰서 등의 내용을 새겨 LED 조명을 바닥에 투사·표시한다. 원지름 200㎝ 크기가 밤길을 밝게 비춰 이곳을 지나는 시민에겐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들에게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설치한 곳은 분당구 구미동 오리어린이공원 앞길, 수정구 논골로 24번길, 중원구 광명로 264번길 18 등이다. 각 구 경찰서가 범죄 취약가구 밀집지역으로 분류한 곳에 시가 1천23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설치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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