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에 들어설 700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조건부로 경관심의를 통과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오후 송도 G타워에서 제18차 경관심의위원회를 열고 청라국제금융단지㈜가 제출한 ‘청라 B5-2블록 오피스텔(702실)’ 안건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에서 경관위원들은 저층부 광고물을 고려한 디자인 보완과 마감재료 스케일에 맞게 선정할 것 등을 주문했다.

청라국제금융단지㈜는 이 터에 총면적 12만8천524㎡, 지하 4층·지상 47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청라국제금융단지㈜는 한양(50%), 보성산업(29%), 타워에스크로우(21%), 기타 법인(21%) 등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청라국제금융단지 내 15만8천966㎡의 터에 업무시설(오피스)과 오피스텔 등을 짓는 개발사업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날 경관심의에서는 ㈜콤보의 청라 C18블록 오피스텔(1천346실) 및 근린생활시설과 드림파크개발㈜의 청라 A30블록 공동주택, 청라3동 행정복지센터, (가칭)청라6유치원 등이 모두 조건부로 통과됐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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