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U-18팀 대건고등학교가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 조별예선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정우 감독이 이끄는 대건고는 포항스틸러스 U-18팀 제철고, 안산그리너스 U-18팀, 대전시티즌 U-18팀 충남기계공고와 C조에 편성돼 2승1패를 기록, 조 1위로 ‘넉아웃’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지난 8일 경북 포항시에서 개막된 K리그 U-18 챔피언십은 K리그 프로 산하 유소년팀의 참가로 국내 유소년대회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대회다.

대건고는 첫 경기에서 포항 제철고에 2-1로 승리한 뒤 안산그리너스 U-18팀을 2-0으로 꺾어 일찌감치 조 1위를 결정지었다. 충남기계공고와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0-3으로 패했지만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전열을 가다듬었다. 공격수 김병현은 3경기 2골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 주고 있다.

대건고는 14일 오후 6시 포항 청림구장에서 성남FC U-18팀 풍생고와 16강전을 펼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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