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성(17·대광고 2년)과 신유빈(15·수원 청명중 3년)이 9월 15~22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콤비로 나선다.

대한탁구협회는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협회 사무실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아시아선수권 혼복 듀오로 조대성-신유빈 조,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에너지)조를 확정했다.

앞서 조대성은 아시아선수권 파견 대표 선발전 4위(8승5패)로 3위 안에 들지 못했지만 탁구협회 추천을 통해 대표로 발탁됐다. 여자부 기대주 신유빈은 아시아선수권 파견 선발전 3위에 올라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대성과 신유빈이 아시아선수권 대표로 뽑히면서 혼합복식 듀오로 기대를 모았고, 남녀 대표팀 사령탑인 김택수·유남규 감독 추천으로 손발을 맞추게 됐다.

남녀 복식 듀오로는 이상수-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대우)-조대성 조와 전지희-양하은(포스코에너지), 이은혜(대한항공)-유은총(미래에셋대우)조가 호흡을 맞춘다. 남자 단체전과 단식에는 이상수, 장우진, 정영식, 안재현(삼성생명),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여자 단체전과 단식에는 서효원(한국마사회), 전지희, 양하은, 이은혜, 신유빈이 각각 참가한다. 조대성과 신유빈은 혼복 외에 남자복식과 여자 단체전·단식에도 출전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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