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에 따른 경기도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일본 경제침략 비상대책단(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비상대책단은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민·성남3)위원장을 단장으로, 각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 및 경제·통상·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도 관계 부서 책임자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비상대책단은 앞으로 도에서 운영 중인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방문과 실질적 피해 규모 확인 등의 작업을 거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지원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소재부품기업의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한 투자 전략 및 도 차원의 지원 프로세스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비상대책단은 이날 현판식과 1차 회의를 연달아 갖고 출범을 알렸다.

조광주 단장은 "내실 있는 활동을 통해 전 분야에 걸쳐 구체적 대응 방안을 모색해 도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