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노인의 사회 참여를 이끌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하반기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대기자가 4월 기준 8천8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부 추경예산 확보에 주력해 국비 59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총 118억 원을 투입해 하반기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 하반기 확대사업은 2천100개 일자리 추가 제공과 기존 참여자들의 근무기간 연말까지 연장 등이 핵심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수립된 노인일자리 활성화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실질적인 소득 보충에 기여하는 일자리와 베이비부머세대 등 노인들의 다양한 경륜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1만8천 개를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같이가유(家U) 실버사원, 우리학교 I 인천의 I 지킴이, 실버스마트폰 소통강사, 시니어행복지도사, 1세대 소통강사, 찾아가는 예술단, 우리동네 홍보단 등 경륜전수형 사업에 추가로 252개 일자리를 늘려 시범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찾아 내년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역 곳곳의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대기자가 없는 각 수행기관에서는 이달 내 신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윤병석 노인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웃음과 삶의 활력을 찾아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일하기 좋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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