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증가하는 물놀이 인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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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군에 따르면 물놀이 관리지역 49곳 및 위험구역 2곳을 비롯해 물놀이 관리 사각지역과 사고지역 등을 대상으로 근무자 실태, 안전용품 관리 상태, 물놀이객 이용 현황 등을 점검한다. 특히 현장 확인에는 김성기 군수가 직접 나선다.

 김 군수는 관내 계곡 및 관광지 등을 수시 순회하며 인명구조함 및 위험표지판 설치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함으로써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최근 물놀이 취약지역이 밀집돼 있는 북면지역을 찾아 물놀이 계도요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피서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을 통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다시 가평을 방문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힘들어도 근무에 만전을 기울여 달라"며 "사고는 무관심과 안전불감증에서 시작되는 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달부터 물놀이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유관기관 공무원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 워크숍 및 현장점검, 수상레저시설 민관 합동점검 등을 통해 재난업무 종사자들의 업무의식을 고취시키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전문지식과 물놀이 안전관리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왔다.

 한편, 군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재난관리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민선7기 군정 방침을 ▶함께 하는 참여행정 ▶행복 주는 나눔행정 ▶지역개발 균형발전 ▶인재양성 미래가평 등 기존 4건에서 ‘재난관리 안전가평’을 새롭게 추가했다. 위기상황 대응 준비 및 안전의식 고취로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가평 실현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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