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2동 초등학생들이 지난 13일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옛 백제의 문화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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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탐방은 초등학생들이 일본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다양한 문화를 전파·확산한 백제의 유적을 둘러보며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는 주민자치사업 중 하나다.

 시의 국내 자매도시인 부여에서 진행된 백제 문화 체험 행사에는 사전 공모로 모집된 군포2동 거주 초등 4~6학년 학생 30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백제가 도읍을 사비(현재의 부여)로 옮긴 이후인 사비시대(538~660년)의 각종 유물을 볼 수 있는 국립부여박물관, 백제의 충신 계백·성충·흥수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인 삼충사 등을 견학하며 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박만수 동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마을의 초등학생들이 옛 백제의 우수한 문화기록을 보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기금과 개별 참가비를 활용해 진행됐다. 군포2동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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