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2019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앨범인 ‘풀꽃의 노래’를 출시한다. <사진>
재단 녹음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기획앨범은 지난해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용인청소년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담은 앨범에 이어 2번째 자체 제작 앨범이다.

재단 무대예술팀이 제작한 이번 앨범은 용인시립합창단의 생생한 목소리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프로덕션 방식으로 톤마이스터와 함께 녹음했다. 임시정부 수립과 3·1운동 그리고 광복을 위해 싸운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그 뒤에서 그들 못지않게 굳건히 버텨 온 민초들의 삶의 애환을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담았다.

특히 용인시립합창단만을 위한 위촉곡 중 시인 이해인의 시를 노래로 만든 세 편의 꽃노래인 ‘매화 앞에서’ 등이 앨범 트랙 1∼3번에 수록돼 의미를 더했다. 재단은 광복 74년을 하루 앞둔 14일 음반 제작을 완료, 28일부터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유료 제공한다. 현재 용인문화재단 공식 SNS(https://youtu.be/6Wx4X49PrNc)에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이 업로드돼 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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