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기도내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62.3%로 전년 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72.6%로 전년 동월 대비 1.2%p 하락한 반면, 여자는 52.1%로 1.0%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취업자는 700만9천 명(남자 406만7천 명, 여자 294만2천 명)으로, 취업자 숫자로만 봤을 때는 전년 같은 달의 2.5% 수준인 17만1천 명(남자 4만8천 명·1.2%, 여자 12만3천 명·4.4%)이 증가한 모습이다.

산업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제조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이 각각 7만4천 명(-5.6%)과 1만8천 명(-2.0%)씩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18만5천 명·7.8%)와 ‘도소매·숙박음식점업’(6만7천 명·4.4%), ‘농림어업’(8천 명·5.9%) 등은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전년 동월과 같은 3.9%(남자 3.8%, 여자 4.0%)를 유지했다.

경인통계청 관계자는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근로자는 153만5천 명, 임금근로자는 547만4천 명으로 나타났다"며 "이 중 비임금근로자와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만1천 명(2.1%)과 3만8천 명(2.9%)이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7천 명(-3.6%) 감소했다"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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