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잼’이라 불리는 무설탕 조청과일잼 ‘베러댄슈가’<사진>가 오는 22일 국내 첫 출시된다.

60년 동안 3대째 전통 방식으로 조청을 만들어 오고 있는 대흥식품은 경북농업기술원, 경북대학교 미생물학과와 협업해 조청과 과일만을 사용한 천연 발효 조청과일잼 베러댄슈가를 개발했다.

대흥식품은 영·유아 마켓에서 아기 엄마들이 자녀들에게 건강한 단맛을 먹이고 싶다고 요청함에 따라 조청과일잼을 개발하게 됐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토마토를 건강하게 먹이고 싶지만 설탕이나 시럽을 뿌리지 않으면 먹지 않는다고 한 부분에서 착안해 조청을 활용한 토마토잼을 개발하게 됐다.

2016년 처음 조청토마토잼을 개발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2017년 11월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된 박람회에 한국 기업과 제품을 대표해 초청받았고, 이를 계기로 베러댄슈가의 조청과일잼은 토마토에 이어 블루베리, 사과, 딸기로 확대됐다.

특히 잼의 본거지 유럽에서 조청과일잼을 맛본 현지인들은 쌀로 설탕보다 깊고 달콤한 당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놀란 반응을 보였으며, 서양인들에게 조청이라는 단어는 생소함에 따라 쌀시럽(rice-syrup)으로 만든 과일잼으로 소개됐다.

베러댄슈가 조청과일잼의 특징은 4무(설탕, 방부제, 첨가제, 색소) 제품으로 조청과 과일 외에는 어떤 것도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몸에 좋은 건강한 당분을 섭취할 수 있는 천연 웰빙 식품이라는 점이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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