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서도면 주문도와 볼음도를 찾아 치매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노령인구가 많으면서도 접근성이 낮아 치매관리에 소홀해 질 수 있는 섬주민 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치매 기본 검사인 1~2단계 검사를 실시했다.

치매는 조기발견 및 치료를 통해 치매종류에 따라 20~30%가량 완치도 가능해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이날 치매 1단계 기본검사자 중 인지저하가 발견된 주민은 치매안심센터에서 3단계 검사인 전문의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주문도와 볼음도에 거주하는 치매환자에게는 조호물품(노인보행기, 뇌기능개선영양제, 물티슈 등)도 제공하는 한편, 경로당에 모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바로알기 교육’과 ‘치매 예방 체조’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유천호 군수는 "고령사회의 딜레마인 치매관리는 조기에 발견해서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이다"라며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보건 정책을 시행해 치매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강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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