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가천대학교가 기업과 대학생을 매칭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가천대는 지난 13일 청년 전공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들이 전공 분야에 대한 직무 경험을 쌓고, 전공을 살려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 청년의 근로에 따른 임금액 90%를 부담한다. 가천대는 사업 참여 학생에 대한 학점(12학점)을 인정하고, 장학금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참여 학생 18명을 선발하고 학생에게 맞는 기업을 발굴, 매칭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현장에서 실무 역량을 쌓는다.

한편, 가천대는 2015년 고용노동부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일학습병행제 사업, 대학일자리센터에 이어 올해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현장실습 및 개인별 맞춤형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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