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4일 발표된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어워즈(IBA)에서 도시 브랜드 영상 부문 출품작인 ‘상반된 매력, 공존의 도시-인천(Incheon, The city of contrasting charms and coexistence)’으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1년 동안 펼친 경영, 성장, 홍보 등의 사업 활동을 16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유일한 국제대회다. 미국 스티비 어워즈(Stevie Awards)사가 2002년부터 주최해 ‘스티비 어워즈’라고도 칭하며,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인천시는 2018년 도시브랜딩 분야에 ‘해피 버스 데이 캠페인(Happy Bus Day Campaign)’을 출품해 ‘스티비 어워즈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 29개국 대상)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전 세계 대상 ‘스티비 어워즈 인터내셔널’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해 역대 최고 수상 실적을 갈아치웠다.

한편, 이번 대회의 시상식 겸 갈라쇼는 오는 10월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다.

IBA 심사는 전 세계 250명의 전문가들이 2개월 이상의 심사를 통해 평균 점수로 선정했으며, 인천의 매력을 명확한 콘셉트를 통해 보여 준 우수한 영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박상희 소통기획담당관실 브랜드전략팀장은 "무엇보다 인천의 매력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며 "올 가을에 있을 ‘깐느 라이언즈 스파이크스 아시아’ 등 여러 국제대회에도 출품할 예정인데, 인천시민들께 더 좋은 소식을 들려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