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사용하는 거리가게 72곳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거리가게는 도로점용허가를 승인받고 운영하는 구두수선대, 가로판매대 등의 시설물이다.

거리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그동안 명확한 주소가 없어 우편물이나 택배 수령 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이들 거리가게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주소지가 분명해져 경제활동의 불편 해소와 함께 위급상황 발생 시에도 위치 파악이 이뤄져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이와함께 시는 주변에 건물이 없을 경우 인터넷이나 내비게이션을 이용해도 길을 찾기 어려운 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장 등 시설물에도 사물주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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