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수원시에서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남북 교류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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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2020 수원시 남북교류협력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2020년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은 ▶6·15 공동선언 발표 20주년 기념 평화통일주간행사 ▶수원형 평화통일 시민공모사업 ▶수원시 남북교류협력위원 역량 강화 간담회 ▶남북 교류·협력 공직자·시민 공감 교육 등이다.

 6·15 공동선언 발표 20주년 기념행사는 6월 둘째 주를 ‘평화통일주간’으로 정해 기념식, 평화사진전, 토론회, 영화제, 판문점 견학, 통일골든벨(퀴즈대회)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시민들이 ‘평화와 통일’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위원장인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오는 9~10월 ‘수원 평화통일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념편향성이 적은 북한 관련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고 관객과 북한 전문가가 대화를 나누는 행사다.

 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남북 교류·협력 관련 산림협력 등 환경분과회의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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