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하는 코리아둘레길 활성화 프로그램인 ‘시흥 블루웨이(Blueway) 걷기여행’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은 우리나라 외곽 4천500㎞를 연결하는 걷기여행길로 해파랑길(동해안 구간), 남파랑길(남해안 구간), DMZ평화의 길, 서해안길로 이뤄져 있다. 시흥시 구간은 서해안길로 월곶 해안로에서 시화방조제까지 총 16.9㎞가 해당된다.

 시흥 블루웨이(Blueway) 걷기여행은 낙조와 야경이 아름다운 배곧 한울공원 6㎞를 걸으면서 국악 버스킹 공연과 풍류를 즐기는 달빛 아래 바닷길 걷기여행, 갯골프리런 등 무장애 걷기, 새로 개장한 오이도박물관에서 선사시대 체험과 시화호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색다른 걷기 레포츠와 역사로의 걷기여행 등이 진행된다.

 또한 월곶의 숨은 명소를 숨바꼭질하듯 곳곳을 탐방하며 걷는 월곶 RUNNER, 덕섬~황새바위길~빨강등대~함상전망대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걷는 오이도 바다路(로) 가족여행, 시흥시 코리아둘레길 홍보를 위한 전국 블로거들과 함께 하는 우리는 SNS 파워걷기 블로거, 월곶부터 오이도박물관까지 전체 길을 걸어 보는 우리는 걷기원정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12월에는 오이도 빨강등대를 연상시키는 산타 걷기, 빨강선물까지 9월부터 4개월간 총 55.3㎞를 걸을 예정이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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