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경안동 소재 서울THE안치과와 의료취약계층 대상 치과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081601010005518.jpg
협약에 따라 서울THE안치과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에 대해 ▶청소년 300만 원 ▶노인 600만 원 ▶매월 5명씩 스케일링 및 TBI 교육 등 연간 1천만 원 상당의 의료 지원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지사협은 치과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을 추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치과치료 재료비에 대한 기부처리를 지원키로 했다.

안교진 원장은 "비용 부담이 큰 치과치료비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친 환자를 종종 마주하면서 어려운 분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협약을 계기로 지역과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사협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