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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 소속 ‘스윔어바웃’(대표 천주현)과 ‘어린이 VR’(대표 박유찬)가 따뜻한 기부를 실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스윔어바웃’은 지난 7월 말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약 700만 원 상당의 대형 물놀이 튜브를 기증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스윔어바웃’이 기증한 튜브는 키즈 플라밍고 튜브를 비롯해 성인용 무지개 튜브까지 6종류로, 수량은 366개다. 이 기증품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됐다.

‘스윔어바웃’은 2017년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와의 납품계약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위례 팝업스토어, 반디앤루니스, 상상마당에 입점했고 CU, GS리테일, 미니스톱 편의점에 위탁 입점을 하는 성과를 보였다. 판매 제품 80종 모두 안전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6월 4일 ㈜스윔어바웃을 설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어린이 VR’는 7월 22일과 8월 1일 하누리 공동생활 가정그룹홈, 철산시립어린이집, 광명시청 직장어린이집 총 세 군데에서 VR 연극을 선보였다.

‘어린이 VR’은 올해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홍보비, 뮤지컬 제작비, 상표 등록 등에 필요한 지원금을 받고 있다. 놀이기구 체험이나 공포 같은 자극 위주의 VR 콘텐츠 시장에서 아이들에게 특화된 양질의 어린이 뮤지컬 콘텐츠를 제작해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들이 극장에 가지 않고도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VR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시범 상영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어린이 VR 서비스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2015년 개관한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역 청년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아이템 개발비, 외부 자원 연계, 멘토링·교육 등을 지원해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광명시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청년창업팀들이 앞으로 어떤 성장을 보여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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