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하남시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지역 문화유산을 재조명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하는 인문학 강연과 체험 내용 등 흥미롭게 구성됐다.

특히 인문학정신을 바탕으로 가족이 함께 하며 유물의 본질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시간을 갖는 등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유물을 관찰하며 전통문양의 의미와 특징, 길상의 의미 등을 알아보고 ‘유물 디자인하기’와 ‘인문학 꾸러미 공예품 만들기’를 통해 미래의 유물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하남역사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하남의 역사와 전통공예를 함께 배워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며, 모든 활동이 무료로 진행된다. 주요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자유학기제를 포함한 중고생, 여름방학을 맞은 가족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하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와 인문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에 교사는 물론 학부모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내용은 하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문의(☎031-790-7982)도 가능하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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