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고등학교 3학년 무상교육을 위해 예산 124억 원을 확보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예산으로 2학기부터 고교 3학년생 2만6천여 명에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한다.

고교 무상교육은 고등학생의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비 등을 모두 무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3학년 2학기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2~3학년으로 정책을 확대하고, 2021년에는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무상교육은 교육재원을 분배하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교육적으로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이면서 공정한 교육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토대"라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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