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까지 수원화성 관광특구사업의 일환인 문화관광 재현배우 ‘어서 와, 행궁비담’을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단순 문화재 관람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인 ‘행궁비담’은 ‘행궁에 이야기를 더하는 사람들’이라는 뜻과 비주얼 담당을 의미하는 신조어 ‘행궁의 얼굴’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를 모티브로 한 종합 퍼포먼스로,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의 장기자랑을 비롯해 관객들과 함께 하는 퀴즈 타임까지 단순 마당극 관람 형태를 넘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회와 함께 하는 ‘어서 와, 행궁비담’은 한국연극협회 수원지부 김모경 지부장이 연출을 맡고 있으며, 11명의 연극배우가 매회 색다른 마당극을 선보인다. 화성행궁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이달부터 내달까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관광객을 찾아간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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