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추진하는 등 안전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에 팔을 걷었다.

15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3일간 실시한 본사 및 현장 실태심사 결과를 놓고 최근 경영진 면담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공사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사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사업장 최고경영자의 개선 의지와 전 임직원의 안전보건활동 체계 구축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태·인증심사를 진행한 뒤 인증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인증서를 수여한다. 실태·인증심사는 위험성 평가 등 건설 현장 위주의 심사로 이뤄진다. 심사 이후에도 매년 사후심사를 진행하고, 3년마다 연장심사를 하는 등 인증 유지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도시공사는 실태심사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매뉴얼 구축 등 인증심사 준비에 본격 착수해 연내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인증 유지를 위한 꾸준한 건설 현장 관리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에 큰 구심점이 마련될 것으로 봤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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