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효율적인 음식물류폐기물의 감량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RFID(전자태그) 종량제 기기’ 15대를 신규로 설치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제 기기를 상반기 8대(7개소)와 하반기 7대(6개소) 등을 추가로 설치하면 총 567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제 기기는 배출된 음식물류폐기물의 무게만큼 수수료(1kg 당 70원)를 부담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돼 배출자가 자발적으로 음식폐기물의 감량화를 유도한다.

이번에 신규 설치된 음식물류폐기물 수거 용기는 투입구가 자동 개폐돼, 기존 용기보다 위생적이고 악취도 감소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지난 2013년도부터 지역에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제 기기를 설치하기 시작해 2019년도 현재 1천653대의 기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제 기기 신규설치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과 주민불편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지속적으로 종량제 기기 설치를 확대해 ‘클린 서구, 행복한 서구, 함께하는 서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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