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크로사 , 나무가 뿌리채 뽑혀 , 아비규환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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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태풍 크로사 JTBC캡처

일본 태풍 크로사가 일본 큐슈를 지나 동해로 진행중이다 . 강한바람과 많은 비를 지닌 태풍 크로사로 큰 물난리가 났다. 

대피 인원만 8천명에 이르른다고 한다. 일본은 크로사로 인한  폭우로 도로가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아비규환을 드러냈다. 대형급으로 분류된 이번 태풍에 나무도 뽑힐 정도이다. 

크로사는 북쪽으로 이동중이다. 13일에도 일본에서는 6명이 해안가에서 사망했다. 또 태풍으로 인해 한 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강원 영동 지역은 태풍 크로사 영향권안에 있다는 것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어선 2천8백여척이 피항한 상태이다.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또 관광객 등이 불어난 계곡물에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한편 태풍 크로사가 강타한 지역은 비가 1미터 이상 올 것으로 예상돼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오이타현에서는 16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일본 항공편 700여편이 결항했다. 남에서 북으로 종단한 크로사는 일단 동해쪽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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