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는 입시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불수능으로 불릴 만큼 작년보다 수능시험이 어려웠던 건 사실이다. 이 때문에 하양 지원을 하거나 원치 않은 학과의 대학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많아 대학 휴학이나 중퇴 자퇴 후 학점은행제를 통해 상위대학이나 인서울 중심의 대학으로 학사편입을 하거나 대학원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동국대 전산원.jpg
이와 관련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하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 측은 “불수능으로 인해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을 한 학생들이 적성이 안 맞는 경우가 많아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자퇴나 재수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본원은 자격증 취득 등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를 통해 짧은 기간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입학상담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동국대 전산원은 대학 중퇴나 자퇴 후 일명 U턴 입학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의 경우 역시 입학 상담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 관계자는 “학사편입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나 학사학위 소지자만 응시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적고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또한, 신입학과 달리 편입은 대학 지원횟수에 제한이 없어서 대학별 편입학 전형 일정에 맞춰 보다 폭넓게 지원할 수 있으며, 이미 인서울 대학에 진학한 상위권 학생들은 학사편입에 관심이 많지 않으므로 신입학이나 일반편입에 비해 지원자가 적어 비교적 수월하게 인서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서 장점을 최대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 동국대 전산원은 주간학사과정으로 컴퓨터공학 전공(컴퓨터공학, 인공지능AI), 멀티미디어학 전공(멀티미디어, 게임디자인), 정보보호학 전공(컴퓨터해킹보안, 빅데이터보안), 경영학 전공(경영, 글로벌경영), 광고학 전공(광고홍보), 관광경영학 전공(호텔관광경영, 외식경영), 심리학 전공(상담심리), 사회복지학 전공(사회복지, 아동사회복지), 행정학 전공(공무원행정, 경찰행정), 영화학 전공(영화영상제작, 연기)등 총 10개 전공 18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말학사과정인 컴퓨터공학 전공(컴퓨터공학), 경영학 전공(경영), 관광경영학 전공(호텔관광경영), 심리학 전공(상담심리), 사회복지학 전공(사회복지), 행정학 전공(행정) 등 총 6개 전공 6개 트랙을 운영 중이며, 주간학사과정과 주말학사과정에서는 현재 내신 및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전형으로 학생 선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동국대 전산원 신입생 입학원서 접수는 학교 홈페이지, 유웨이어플라이 및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