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16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는 등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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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시장은 "수도권동북부 지역은 그동안 규제와 차별 속에 자족도시로 거듭날 기회마저 없었다"며 "3기신도시 개발은 시가 자족도시 및 수도권 동북부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인 만큼 광역교통위원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기신도시의 성공적 추진과 정부 정책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선 철도교통망 확충이 핵심이다"라며 "이를 위해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8월 중 발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시장은 또 ▶경춘선과 분당선 직결운행 ▶6·9호선 남양주 연장 ▶수석대교 건설 ▶주요 고속화 도로 신설 및 확장 등 3기 신도시 왕숙1, 2지구를 포함한 광역교통 개선 대책 등도 함께 건의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남양주시를 포함 수도권동북부의 교통문제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남양주시가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광역교통위원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한국교통연구원과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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