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시민들의 불신을 극복하고, 신뢰를 받는 체육회로 거듭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체육회는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종목별 협회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회에 걸쳐 간담회를 열고, 체육계 전반에 대한 내용을 검토했다.

간담회는 체육회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사업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각 종목별 협회장들의 체육발전을 위한 건의사항 청취로 진행됐으며, 체육회 혁신 및 체육 활성화 방안 마련을 집중 논의했다.

정장선 체육회장은 과거 체육회의 각종 선거 시 정치적 중립 논란과 관련, 체육회의 ‘정치적 중립’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체육회로 변화해야 함을 적극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체육회 회계 관리 투명성 제고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자문기구 구성, 체육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계획수립 등 체육계 혁신의지를 밝혔다.

한편, 간담회 참석 각 협회장들은 시민의 체육회로 거듭나는 체육회 발전방향에 대한 의지에 환영을 표하며, 적극적 참여의사를 밝히고, 이와 관련해 체육회는 중·장기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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