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범죄에서 안전한 도시 구축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도시안전통합센터가 타 기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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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16일 ‘우수 관제센터 방문’의 일환으로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를 찾았다.

민 청장은 해당 센터의 관리권자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CCTV 상황실과 스마트시티 상황실을 둘러보고 CCTV를 활용한 수원시 도시안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과 긴밀한 공조 아래 센터를 운영하면서 안전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의 범죄 불안감도 줄어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CCTV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들이 도시 안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에는 3천524개소에 CCTV 카메라 1만713대가 설치돼 있다.

도시안전통합센터 CCTV 통합관제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관제요원 47명이 24시간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관제요원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포착되면 즉시 112 상황실에 알린다.

2015년 5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CCTV 영상자료 2만6천34건을 제공했고 영상자료를 활용한 범인 검거(강력범죄·교통사고·절도·성범죄) 실적은 3천57건에 이른다.

이에 민 청장은 "시가 우리나라 ‘스마트 안전도시’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가 도시안전 시스템을 만들 때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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