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쓰레기 분리배출과 24시간 합동점검 등 유통인의 자발적 분위기 조성 결과 전년 대비 전체 쓰레기가 13%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매일 쏟아지는 31t의 쓰레기 처리를 위해 공사, 도매법인, 중도매인으로 구성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환경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며 유통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폐기물 적기 반출과 악취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 전체 쓰레기는 13%, 가연성 폐기물은 36% 이상 감소하는 폐기물 감량화 사업에 성공했다.

공사는 1단계 사업으로 쓰레기 발생량이 가장 많은 산물동을 대상으로 벌크 형태의 쓰레기를 성상별로 콘티박스와 톤백을 이용해 분리배출을 실시했다. 이어 점검과 단속보다는 쓰레기 감량화의 필요성을 유통인 스스로 인지하고 자발적인 분위기를 유도해 7월 말 현재 가연성 폐기물은 전년 동기 대비 36%의 감량을 보였다.

김성수 공사 사장은 "산물동을 시작으로 출발한 1단계 사업에 이어 청과동 및 수산동을 대상으로 한 2단계 쓰레기 감량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중점지역을 지정해 분리배출을 정착화시키고 환경 현답 클라우드를 활용한 공사, 도매법인, 청소용역 업체 상호 간 소통을 통해 쓰레기 감량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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