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브레스큐브는 지난 16일 ‘4차 산업 기반의 미래형 웰니스시티 스마트 복지와 지자체-기업의 상생’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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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시는 노인복지 및 시민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과 함께 ‘웰니스시티 스마트 복지의 선도적 도시’라는 상징성을 갖추게 됐다. 협약을 주도한 브레스큐브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위주로 형성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에서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됐다.

시는 이번 협약을 지방자치단체의 심각해져 가는 인구 고령화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보건복지 시스템을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브레스큐브는 각종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지원하고,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 4차 산업의 스마트 기술들을 활용한 ‘V-케어 시스템’ 서비스로 여주시민들에게 스마트 복지 시대를 열고, 한층 더 성장한 시민 안정망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브레스큐브는 최첨단 IT 기술을 통한 웰니스를 구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180억 원을 투자해 개발한 휴먼케어 플랫폼 기술을 단독 이전받고 업계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이다. 더구나 업계의 예상을 깨고 수익 기반의 상업적 서비스 모델이 아닌 공공서비스를 먼저 들고 나와 더욱 비상한 관심을 받게 됐다.

브레스큐브 백창열 대표는 "우리가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과 관련된 모든 업계의 서비스와 제품, 정보는 ‘신뢰’가 최선의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신뢰성’과 ‘공익성’에서 인정을 받아야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고, 그것이 아니라면 사업성이 없다고 봐야 한다"며 진정한 지자체와 기업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와 기술은 ‘V-케어’로 명명됐다. 웰니스시티 구축의 첫발을 IoT 장비와 스마트 디바이스 웨어러블을 통한 노인복지(실버케어), 응급상황에 따른 중앙모니터링 시스템, 민감한 개인정보의 비식별화 시스템 등으로 시작하게 됐다.

이항진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웰니스시티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게 됐다"며 "그 첫 사업으로 ‘V-케어’를 시작하며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복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 4차 산업 기술과 서비스, 제품을 활용해 효과적인 예산 운용이 가능해지고, 더불어 혁신적인 건강인센티브 바우처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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