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제70회 학위수여식에서 ㈜삼화플라스틱 조휘철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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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화장품 자재산업 1세대 장인인 조 회장은 40년 이상 전문경영인으로서 기술 개발과 열린 경영, 철저한 공정관리와 동반성장의 실천을 보인 점을 인정받았다.

 1993년 국내 최초로 ‘에어리스 펌프용기’를 개발해 화장품업계에 수출이 없던 시절 수출 교두보를 확보했고, 1999년 국내 자재회사로는 최초로 ISO 9001, 14001 환경경영인증을 획득했다. 2015년 2천만 불 수출탑, 2016년 3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중 사출 기술을 개발해 샤넬, 로레알, 입생로랑 등 글로벌 10대 화장품 회사에 수출하고 있으며, ‘그라인딩 파우더 용기’를 개발해 한국포장기술사 신기술 부문 수상과 미국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조휘철 회장은 "‘기술을 파는 사람은 늘 겸손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산업 현장을 누비고 있다.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가정과 직장, 모교와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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