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설비 시공업체 자격을 인천지역에서 서울·경기지역 전기공사업체로 확대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산업체에 에너지생산시스템을 입히는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태양광발전 설비 시공을 인천 소재 업체에 맡기는 것을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해 왔다. 올해 융자 지원 프로그램은 사업비 20억 원 규모이며 지역 산업체가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설치자금의 최대 70% 범위 내에서 고정금리 1.8%로 융자해 준다.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하도록 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발전사업자는 시공사를 선정해 발전사업 허가취득 및 공사계획신고를 완료한 뒤 에너지정책과에 방문해 융자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비를 70%까지 융자하는 스마트에너지팩토리 융자지원사업과 그 외 지역에 설치 시 50%까지 융자하는 지원사업 등을 통해 태양광발전 분야 초기투자비용 마련에 부담을 갖는 산업체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ston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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