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 해양경찰 추진단’을 신설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해양경찰 추진단은 인공위성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기술을 적용해 미래 해양경찰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국민 체감형 해양안전을 위해 장비 개발 시 3D프린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새로운 장비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구개발 모든 과정에서 국민과 현장근무자의 의견을 직접 듣는 등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창출된 기술과 개발품은 민간에 이전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양장비 제작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경은 내년부터 인공위성을 기반으로 하는 선박 관찰 체계와 수중이동체를 부착한 수상구조사의 잠수복 개발 등 연구개발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조현배 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과학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해양치안 분야에서도 기술 개발 연구가 더욱 필요하다"며 "다양한 첨단기술과 장비 개발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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