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0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교육재정에 대한 자유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민주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학부모, 교직원, 학생, 시민 등 교육수요자들이 참여한다. ‘2020년 교육청 예산에 편성되길 바라는 사업’이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장후순 정책국장이 2020년 시교육청의 재정 전망과 운영 방향을 안내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이 제안하는 사업 소개, 청소년·학부모의 예산제안과 정책제안 등이 차례로 있을 예정이다. 2부는 현장 참여자를 중심으로 한 참여자 제안과 자유토론 순서다. 즉석에서 예산사업 제안 발표를 희망하는 참여자들이 미리 작성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발표와 토론을 하게 된다. 토론회에 관심 있는 학부모, 학생, 교직원, 시민은 23일까지 이메일(kjy@ice.go.kr)로 신청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유토론회가 인천교육청 예산의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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