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영흥면이 11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맞춤형 목욕케어’인 찾아가는 이동목욕차량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영흥면 자율방범대원 7명이 자발적으로 자원해 구성된 목욕봉사단은 월 4회 어려운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목욕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군은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원활한 봉사활동 추진을 위해 목욕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지도 아래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임병삼 자율방범대장은 "목욕탕이 없어 평소 씻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은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만족도 높은 이동목욕 서비스 제공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목욕서비스는 본인 또는 가족, 주변의 신청 또는 대상자 추천을 하면 면사무소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와의 상담을 하고 면사무소 자체 회의를 거친 후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흥면 맞춤형복지팀(☎899-384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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