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수서∼광주선 도시철도 연장 등 3개 노선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내년 7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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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민선7기 백군기 시장의 철도공약 이행을 위한 준비 조치다.

대상 노선은 수서∼광주선 연장 구간인 광주∼에버랜드∼남사∼동탄 42.3㎞ 중 용인시 구간 30.2㎞, 용인경전철 연장 구간인 기흥역∼광교중앙역 6.8㎞ 가운데 용인시 구간 4.8㎞, 동백∼성복역∼신봉동 구간 신교통수단 15㎞ 등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계획을 수립해 용역과제 심의를 거쳐 연말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들어 감사관의 계약심사를 거친 뒤 6월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7월 용역에 착수했다.

수서∼광주선 연장 구간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구체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민선6기에서는 에버랜드까지만 연장을 추진했으나 민선7기에 들어와 남사∼동탄까지 연장해 처인구의 중심축으로 구축하기로 하고 최적 노선 검토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수립한 최적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한 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진행되는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전에 중앙정부의 철도망 계획에 반영돼야만 신청할 수 있다.

용인경전철 연장 구간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승인·고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이번 용역에선 사전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동백∼성복역∼신봉동 구간 신교통수단과 관련해선 플랫폼시티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GTX 용인역(분당선 구성역)을 경유하는 최적 노선 및 최적 교통수단 등을 검토하게 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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