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과 평택시는 19일 소사동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 부지 내에서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고용을 위한 세차장 및 카페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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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는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동방사회복지회 등 복지단체 관계자 및 장애인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세차장 및 카페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 및 자활근로대상자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된다. 서부발전, 시, 동방사회복지회, 평택복지재단, 평택지역자활센터, 한국장애인부모회 평택시지부가 참여해 지역 내 일자리 협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서부발전은 세차장 및 카페 초기 사업비로 4억 원을 지원하고 경영 자문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시와 자활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자활근로사업을 진행하고, 동방사회복지회와 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교육훈련과 사업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으로 고용되는 인원은 20여 명 수준으로, 향후 사업이 정착되면 30명 수준으로 고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해 9월 개소한 세차장 1호점에 이어 약속 드렸던 세차장 2호점과 카페로 사업 확장을 이루게 돼 기쁘다"며 "포용국가와 사람중심 경제의 핵심 지표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역 복지 관련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 평택발전본부는 2018년부터 사원 아파트 내에 세차장 1호점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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