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의왕 보육교사 아카데미’가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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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에 따르면 의왕 보육교사 아카데미는 보육교사들의 자질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에서 공약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한 보육사업 프로젝트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보육교직원들이 분기별 20명씩 연간 80명이 참여하며, 8주 동안 총 32시간에 걸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론 및 실제, 안전교육, 의무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 2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1·2기 과정에 총 38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현재 3기 과정에 20명의 보육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박지혜(50·동화나라어린이집) 교사는 "교육을 받은 덕분에 어린이집 평가인증을 받는데 큰 도움이 됐고, 앞으로 영유아 맞춤보육을 하는데도 많은 참고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에서는 수료한 보육교직원에 대해 관내 어린이집에 재직할 경우 수료 다음 달부터 2년간 월 2만 원의 연구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수료 후에도 소모임 및 SNS를 운영해 지식과 정보 공유 등 지속적인 소통창구를 지원하고 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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